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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일기

여자 둘이서 원주-제천 여행

by 인생탐험가 2023. 1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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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둘이서 다녀온 원주와 제천 여행!

힐링 그 자체의 여행이었다. 

또 함께한 여행 메이트 지인은

여유로운듯 알찬 여행을 추구하는 유연한 파워 J이고, 

블루리본 식당, 백년가게 식당 등 인증마크가 있는 가게들을

관심있게 찾아보는 편이라

방문한 장소와 숙소, 식당 모두 성공적이었다. 

 

숙박비는 서울형 여행바우처 지원사업으로 결제했고,

그 외 총 예산은 1인 당 10만원 이내여서

여행 비용도 알뜰하게 잘 소비했다. 

자세한 예산 내역은 맨 마지막에 기록해 두었다. 

 

 

Day 1

노송 식당

의림지 & 의림지 역사박물관

포레스트 리솜 & 해브나인 스파

식당 별채

 

Day 2

꽃댕이 묵마을

소금산 출렁다리

뮤지엄산

 

 


 

 

먼저, 노송식당이다. 

생선구이 전문점이고, 가자미 구이가 대표적이다. 

택시 기사님들에게 맛집으로 알려진 식당이라고 하니, 

이미 신뢰가 높았다. 

 

1인 12,000원 정도인데, 양이 정말 많고

가자미가 부드러운데다 꽤 두툼해서 살도 많다. 

 

<노송 식당>

 

 

 

 

 

 

<의림지 & 의림지 역사박물관>

 

의림지에 들렸다. 

의림지 풍경도 보고, 의림지 역사박물관도 들렸다. 

언제부터인가 박물관 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설명도 같이 보면, 보는 감동이 배가 되는 것 같다. 

 

 

제천의 산과 구름을 닮은 제제,

제천의 물과 의림지를 닮은 천천

 

마스코트가 있어 찍어봤다. 

공공기관과 공공영역에서 5년 정도 일하다보니,

저런 걸 보면 그냥 못 지나가는 것 같다. 

 

저 마스코트를 만들었을 공무원과 담당자가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고 ㅎㅎ

 

 

 

 

30대 두 명은 박물관 안에서 체험도 한다 ㅎㅎㅎ

 

 

 

평화로운 의림지의 풍경.

 

 

 

 

 

 

 

<포레스트 리솜 & 해브나인 스파>

 

 

 

 

 

숙소에 도착했다. 꼬불꼬불한 길을 따라 산 길을 올라가다 보니 도착했다. 

위에 올라가서 바라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다. 

겹겹이 겹쳐진 산의 곡선을 보니, 

역사 속 인물들이 저 풍경을 보고  그림으로 기록해둘 수밖에 없었을 마음이 공감이 됐다. 

 

스파는 체크인 전에 오전 9시부터 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부분은 오전 일찍부터 와서 스파를 이용하고 있었다. 

 

스파가 넓은 것에 비해 평일에는 사람이 많지 않아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파 종류도 여러가지가 있어

다양하게 이용해볼 수 있다. 

야외 온수풀이 있어, 살짝 쌀쌀한 듯한 날씨에 방문해도 좋을 듯 하다. 

정말 강추!!!!

 

그리고 무엇보다, 포레스트 리솜 숙소를 강추하는 이유는, 

산책하고 구경할 곳이 저엉말 많다. 

내부에 식당도 여러가지가 있고, 카페, 바, 펍 등이 다양하게 있다. 

산책로는 밤에 걷기에도, 아침에 걷기에도 매우 좋다. 

 

우리는 별채라는 한식당을 갔다. 

가격은 여행지 프리미엄이 붙은 다소 저렴하지 않은 가격이지만, 

맛이 좋다. 

산아래 라는 막걸리도 함께 먹었는데,

여태까지 먹었던 막걸리 중 가장 맛있다고 자신할 수 있다!!!!

꼭 드셔보시길. 

적절히 달달하면서 너무 달지 않고 무게감이 있고, 탄산도 적당하다. 

맛있어서 신나게 마시다가

한창 다이어트 하던 지인은 칼로리를 보더니,

막걸리 칼로리가 1,000칼로리가 맞아????!!!! 라고 했다. 

영양성분표를 보니 막걸리 칼로리가 1,000칼로리라고 적혀 있었다. 

 

숙소에 들어가서 지인이 깎아서 싸준 복숭아로 마무리!

 

 

 

그 다음날 아침, 

1층 로비에 있는 라이브러리를 방문했다. 

디저트와 커피를 즐길 수 있는데, 디저트가 모두 맛있고 커피도 맛있다....

공간도 너무 잘 조성해 놓았고, 

책도 큐레이팅 해 두어 아침 독서를 해도 좋을 것 같다. 

 

바 좌석도 있으니, 밤에 한 잔 해도 충분히 좋은 공간인 듯 하다. 

 

 

 

 

<꽃댕이 묵마을>

 

체크 아웃을 하고 

둘째 날은 원주 여행이 있는 날이다. 

원주로 떠나기 전에 꽃댕이 묵마을 이라는 식당으로 향했다. 

 

이곳은 정말..... 할 말이 없다. 

무조건 먹어봐야 한다. 

나는 어떤 것이든 강추!!!! 하는 것이 많지가 않은데,

여기는 자신 있게 말 할 수 있다. 

 

다양한 메뉴를 조금씩 맛 볼 수 있는 세트 메뉴를 먹으면 된다. 

도토리묵 무침, 묵 전, 묵밥 등을 먹을 수 있다. 

감자전은 강원도 여러 식당에서 먹었던 것보다 10배쯤 맛있다. 

감자전이 전분 맛이 너무 많이 나는 경우도 있고, 소화가 잘 안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감자전은 인생 감자전이다. 

그 외에 같이 나오는 반찬들도 모두 깔끔하고 맛있다.

 

 

 

 

 

 

 

<소금산 출렁다리>

 

원주로 넘어가,

소금산으로 향했다. 

출렁다리를 보기 위해 향했고,

소금산은 일방통행으로 되어 있어서 출렁다리를 거쳐

하늘정원, 산책로, 스카이타워, 울렁다리 코스를 지나 마무리하게 된다. 

꽤 등산이라는 느낌이 날 만큼,

산책로를 간다는 느낌 보다는 등산을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가면 딱 맞을 것 같다. 

 

이 날 비가 꽤 내려서

우리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보고 내려왔고,

1개의 코스만 가도 올라갔다 내려왔다 하는데 약 1시간 이상이 걸렸다. 

 

 

 

 

 

 

 

 

 

<뮤지엄산>

 

 

 

 

뮤지엄산은 이제 원주의 명물이 됐다. 

원주하면, 뮤지엄산을 떠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다. 

 

뮤지엄산 자체가, 

외진 곳에 있더라도 사람들이 찾아오고 싶을만큼 좋은 건축물을 만들어 달라는 의뢰에서 시작했다고 한다. 

노출 콘크리트 건축물의 대가인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지어진 곳이다. 

2013년에 개관했으니, 벌써 10년이나 되었다. 

건축물 전체가 하나의 작품 같은 느낌을 준다. 

 

창문 하나, 계단 하나, 길 하나 하나가 

모두 꼼꼼한 설계에서 비롯됐다는 느낌을 준다. 

 

 

 

 

 

 

 

뮤지엄산을 마지막으로 귀가했다. 

뮤지엄산만 구경하는 데에도 몇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여유롭게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총 비용은, 아래와 같이 들었다. 

Day1

노송식당 24,000원

의림지 박물관 입장료 4,000원

별채 저녁 33,000원

편의점 13,200원

 

Day2

꽃댕이묵마을 36,000원

소금산 18,000원

뮤지엄산 44,000원

휴게소 17,000원

 

총 189,200원 / 2명 = 1인 94,600원 

 

 

기타 추천 장소는 아래와 같다. 

덩실분식

티카페차센

농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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