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리단길1 <황리단길 소품샵 투어> 취향 황리단길이 유명해진지도 꽤 된 것 같다. 경주 첫 날, 황리단길로 향했는데 아쉬움이 있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겪었던 경험과 비슷했는데, 20대 초반에 내일로 여행으로 간 이후 10년이 흘러 다시 찾았는 데 예전과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마치 서울의 인사동이나 명동을 전주로 위치만 옮겨놓은 듯한 느낌이 들었기 때문이다. '전주'만이 낼 수 있는 분위기를 내고 있다기 보다는.. 음.. 그냥 관광지의 느낌만을 내고 있었다. 황리단길도 비슷했다. 전주 한옥마을에서 겪었던 실망감 만큼은 아니었지만, 탕후루, 10원빵, 경주 기념품샵 등이 줄지어 있었고, 내가 경주에 와 있다는 사실을 종종 까먹을 정도였다. 그러던 중, 마지막 날 무얼 할 지 계획이 없었던 터라, 고민하다가 황리단길에 다시 가되, 소품샵 투어를 .. 2023. 9. 19. 이전 1 다음 반응형